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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S on Azure/Database

온-프레미스 오픈 소스 DB 이용 기업의 애로사항은 무엇일까요?

*글 최초 발행일자: 2019.04.10*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오픈소스 DB 운영 플랫폼으로 클라우스를 선택하는 이유를 지난 포스트에서 살펴보았죠. 저희 락플레이스가 뽑은 다섯 가지 동력: 1) 운영 및 관리 효율성 2) 가용성과 장애 복구 3)보안 및 규제 준수 4) 경제성 그리고 5)선택의 다양성이 기업이 클라우드를 운영 플랫폼으로 선택하는 이유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를 달리 생각하면, 현재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MySQL, PostgreSQL, Maria DB 등의 오픈소스 DB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이와 반대되는 이슈나 애로 사항을 경험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겠죠.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영을 하는 기업이 경험하는 주요 이슈는 무엇일까요? 락플레이스가 많은오픈소스 사용 고객을 지원하면서 얻은 경험적 결론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서버 노후화/가용성과 확장성 확보/ 체계적 기술지원 확보

* 관련 툴 및 유틸리티 부족/ 패치 및 업그레이드/ 유지.보수 비용 이슈

 

그림) 오픈소스 DB 사용 기업의 애로 사항

1. 서버 노후화

모든 하드웨어는 노후화됩니다. 회사의 주요 업무를 책임진 오픈소스 DB의 운영 서버도 같은 운명을 갖고 있죠. 서버 노후화는 노후화 자체가 아니라 그로 인해 발생하는 2, 3차적 문제가 더 큽니다. 성능 저하, 하드웨어 장애 및 시스템 다운과 이로 인한 SW 시스템 오류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성능 저하나 장애가 1회성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이런 상황은 반복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죠. 서버 노후화로 인한 장애가 업무 및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더 심각합니다. 예를 들어, 對 고객 서비스(상품 주문 및 고객 서비스 등) 업무나 생산라인 등과 연결된 경우는 더욱 그렇죠. 서버 노후화는 온-프레미스에서 운영되는 오픈소스 DB 시스템에 반드시 찾아오는 이슈입니다.

2. 가용성 및 확장성의 보장

장애 발생으로 인해 비즈니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시스템에는 가용성 대책이 꼭 필요하죠. 우리나라 기업들도 IT 경험이 쌓이고 그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주요 업무 시스템에는 가용성 보장 방안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용성 대상 업무나 구성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가용성 확보를 위한 투자와 노력의 크기가 결코 작지 않다는 점입니다. 가용성이 확보되지 않은 오픈소스 DB 장애는 IT 비용 증가를 초래하고, 업무 중단으로 이어지면 커다란 비즈니스 비용을 야기하게 되죠. 온-프레미스 오픈소스 DB에서 중요 업무를 운영할 때 요구되는, 많은 비용과 관리가 필요한 가용성과 확장성 확보도 기업의 어려움입니다.

3. 체계적 기술 지원 확보

오라클 같은 상업용 DB 제품처럼 오픈소스 DB도 체계적 기술 지원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많은 오픈소스 DB 커뮤니티와 개발자가 있지만, 이것이 여러분이 필요한 시점에 수준 높은 기술 지원을 보장 받는다는 의미는 아니죠. 기업이 전문 개발자와 운영 인력을 확보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일반적으로 DB개발 회사가 제품 공급과 기술 지원까지 책임지는 상업용 제품과는 다른 전략과 생태계를 가진 오픈소스 DB 세계의 구조적 특성인 것이죠. 락플레이스와 인연을 맺은 많은 고객과의 만남이 기술 지원에서 시작된 것도 그냥 우연은 아닐 겁니다. 기업이 오픈소스 SW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기술지원”이고 그 다음이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주체”라는 결과를 보여준 오픈소스 전문 기업 RogueWave software의 조사 보고서도 이를 강하게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 기술지원의 확보는 오픈소스 DB 사용 기업의 가장 큰 과제입니다.

4. 관련 툴 및 유틸리티 부족

오픈소스 DB 사용 기업의 또 다른 어려움은 적합한 DB툴 및 유틸리티를 찾기 어렵거나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시장에 나온 지 오래되고 도입 고객도 많은 DB 제품(상업용, 오픈소스 DB 모두)은 툴이나 유틸리티 선택에 있어 사용자가 다양한 선택권을 갔지만, 신규 DB 및 일부 제품은 선택권이 제한적입니다. 관련 툴 부족과 기술 지원 이슈가 합쳐지면, 오픈소스 DB 사용 기업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게 되죠. 다른 항목에 비하면 가벼운 이슈이기는 하지만, 온-프레미스 오픈소스 DB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기업들이 해결해야 할 숙제인 것은 분명합니다.

5. 패치 및 업그레이드

오픈소스 DB가 현재 위치에 설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진화의 속도가 있습니다. 많은 커뮤니티와 개발자의 노력으로 MySQL, PostgreSQL 같은 제품이 빠르게 개선되고 확장되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런 오픈소스 DB의 생태적 특성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어떤 측면에서는 더욱 가속화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기업 입장에서는 이 속성이 어려움 이유이기도 합니다. 커뮤니티 제품의 발전 속도를 맞추기 위한 잦은 패치와 업데이트 작업도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오픈소스 DB를 운영하는 기업의 어려움입니다.

6. 유지.보수 비용 (TCO) 이슈

라이선스가 없거나 아주 작은 오픈소스 DB의 도입 비용은 매력적이죠. 이런 이유로 오픈소스 DB의 유지.보수 비용도 낮다고 믿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된 가용성과 전문 인력의 확보 비용, 빈번한 패치와 업데이트 작업 그리고 전문 기술 지원 등을 고려하면 오픈소스 DB의 유지. 보수 비용(TCO)이 상업용 제품을 넘어서는 경우도 생기곤 합니다. 오픈소스 DB가 계속적으로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 넘어야 하는 과제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저희 락플레이스의 경험을 토대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오픈소스 DB를 이용하는 기업의 애로 사항들을 몇 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픈소스 SW의 아름다운 공유 철학과 비전 그리고 경제적 합리성 때문에 오픈소스 DB를 선택하는 기업이 많은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이 선택이 계속 유효하도록 만들기 위한 전략과 대책이 필요하죠 않을까요? 다음 포스트에서는 오픈소스 DB를 더욱 안정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락플레이스의 생각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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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락플레이스는 2005년에 출범하여 대한민국 리눅스의 역사와 성장을 함께 해온 오픈소스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다 엔지니어, 국내 최고 기술력, 국내외 유수기업 컨설팅의 풍부한 경험과 탄탄한 기술력으로 고객의 성공적인 오픈소스 플랫폼 구축과 응용 프로그램 전체 범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락플레이스는 레드햇코리아로부터 Elite Business Associate/Advanced Business Parter/채널 어워드 한국  파트너/FY15 champion 등을 수상 파트너며, Microsoft Microsoft Cloud Solution Partner(CSP)로서 함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