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시대를 대표하는 운영체제는 무엇일까요? 네, 바로 리눅스입니다. 이는 새롭지 않은 사실이죠. 한때 상용 소프트웨어의 대안으로 여겨지던 오픈 소스는 클라우드 시대를 맞아 주류가 되었습니다. 운영체제부터 데이터베이스, 미들웨어, 빅 데이터 플랫폼, AI 등 모든 분야에서 오픈 소스는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리눅스의 놀라운 성장세
클라우드 환경에서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일까요? Azure를 예로 들자면 2020년 기준으로 Azure 마켓플레이스에 올라온 이미지 중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60%나 된다고 합니다. Azure가 제공하는 VM 코어 중 50% 이상이 리눅스를 사용합니다. 이 외에도 Azure를 이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100대 고객이 리눅스 기반 워크로드를 공용 클라우드에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리눅스에 쏟는 노력
쓰임이 많다 보니 마이크로소프트도 리눅스 최적화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에 따르면 커널 수준에서 최적화 작업을 거친 덕에 Azure에서 사용하는 리눅스의 네트워크 처리량(throughput)이 25% 정도 더 빠르다고 합니다. 참고로 Azure에서 이용할 수 있는 리눅스 배포본은 Red Hat Enterprise Linux, SUSE, Ubuntu, Oracle Linux, Debian, CentOS, CoreOS, OpenSUSE가 있으며 FreeBSD도 지원합니다. 이중 기업은 Red Hat Enterprise Linux로 중요 워크로드를 운영하는데요, 그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레드햇의 공동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의 가장 큰 고려 사항인 보안도 철저히 챙기고 있습니다. Azure 마켓플레이스에 올라온 리눅스 기반 VM 이미지는 모두 최신 패치와 보안 픽스가 적용된 것입니다.
컨테이너 지원도 탁월
리눅스와 컨테이너의 궁합은 강조하면 입만 아프죠. Azure 환경에서 컨테이너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선택지는 크게 Azure Kubernetes Service와 Azure Red Hat OpenShift 두 가지입니다. 이중 최근 기업 도입 사례가 늘고 있는 서비스가 바로 Azure Red Hat OpenShift입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완전 관리형 서비스이다 보니 클라우드 전환을 기회로 컨테이너 환경을 도입하려는 조직이 운영 노하우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엔터프라이즈가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안정적인 기술 지원도 가능합니다. Azure Red Hat OpenShif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레드햇이 공동 엔지니어링 작업을 통해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기술 지원 역시 양사 협력하에 이루어집니다. 온프레미스와 크게 다를 것 없는 수준의 지원을 보장받을 수 있죠.
HPC 운영도 오픈 소스 중심으로
최근 AI 관련 기업의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고성능 컴퓨팅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기존 HPC 워크로드에 AI 프로젝트까지 처리해야 하다 보니 CPU, GPU 자원 집약적인 고성능 컴퓨팅 파워 확보가 숙제가 된 것이죠. Azure 환경에서는 HPC, AI 작업도 원활히 돌릴 수 있는 GPU 및 인피니밴드 기반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환경 역시 리눅스와 궁합이 매우 좋습니다.
폭넓은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 선택지
Azure 환경은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 선택지도 넓습니다. 많은 조직이 상용 데이터베이스의 높은 TCO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픈 소스 솔루션으로 전환을 고려 중입니다. 이때 가장 먼저 살피는 것이 관리형 서비스입니다. 아무래도 내부 인력이 오랜 기간 온프레미스에서 사용하던 상용 데이터베이스 전문가다 보니 손에 덜 익은 솔루션으로 가는 부담이 있는데, 이를 줄이기 위해 관리형 서비스를 찾는 것이죠. Azure에서는 이런 현실적인 고민을 관리형 MySQL, PostgreSQL, MariaDB를 통해 풀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SQL 서버를 리눅스 VM 상에서 운영할 때 사용자가 최고의 가성비를 누릴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성공적인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 사용을 위해 소매, 게임, 디지털 마케팅, 금융 등 다양한 활용 분야별 참조 아키텍처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다음 아키텍처는 소매 및 전자상거래 기업에 적용 가능한 MySQL 적용 방안입니다. 트랜잭션의 특징을 고려해 성능, 보안 그리고 확장성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다음은 게임 업계를 위한 참조 아키텍처입니다. 온라인 게임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해 동시 접속 폭주 속에서도 낮은 지연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의 설계입니다.
다음 예는 요즘 뜨는 분야인 핀테크 금융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아키텍처입니다. 모바일 앱을 통해 각종 간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맞게 보안과 분석을 고려해 설계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금융 IT 방식으로 접근했다면 아마 엄청나게 복잡했을 것입니다. 클라우드 상에서 관리형 서비스를 매우 간결해지네요.
이상으로 Azure 상에서 이용 가능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락플레이스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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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플레이스는 2005년에 출범하여 대한민국 리눅스의 역사와 성장을 함께 해온 오픈소스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다 엔지니어, 국내 최고 기술력, 국내외 유수기업 컨설팅의 풍부한 경험과 탄탄한 기술력으로 고객의 성공적인 오픈소스 플랫폼 구축과 응용 프로그램 전체 범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락플레이스는 레드햇코리아로부터 Elite Business Associate/Advanced Business Parter/채널 어워드 한국 탑 파트너/FY15 champion 등을 수상한 파트너며, Microsoft의 Microsoft Cloud Solution Partner(CSP)로서 함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