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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플레이스

오픈 소스에 문호를 활짝 여는 금융 업계

금융은 IT 투자 규모가 산업으로 분류합니다. 금융 서비스 제공의 핵심 사업 기반으로 IT 시스템을 오동안 사용해 왔죠. 메인 프레임이 주류이던 시절부터 2021년 현재까지 금융 비즈니스의 기초는 디지털이었습니다. 오랜 투자 역사가 있다 보니 금융 기업은 IT 역량이 매우 높습니다.

 

클라우드를 새로운 경쟁력으로

 

최근 금융권의 화두는 오랜 기간 인정받아 온 IT 조직의 역량을 클라우드 환경까지 이어가는 것입니다. 핀테크 및 플랫폼 사업자들의 거센 도전 속에서 경쟁 우위를 이어가기 위해 클라우드 기술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조직 문화 개편부터 개발과 운영 방식 전환까지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 중입니다. 이런 노력과 함께 우리가 주목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오픈 소스 기술 활용입니다.

 

금융권의 주목을 끌은 오픈 소스

 

흔히 금융권의 IT 시스템은 안정성, 보안성,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꼽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금융 거래를 다루는 시스템이다 보니 검증된 기술, 누군가 책임지고 지원하는 기술 위주로 시스템 구축과 운영 전략을 짜온 것이죠. 그러다 보니 금융권의 선택을 받은 솔루션과 기술은 철저한 검증을 거친 것으로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금융권에서 쓴다는 것은 곧 믿고 쓸 수 있다는 것으로 통한 것이죠.

 

까다로운 잣대로 기술 선택신중히 하는 금융권의 IT 투자에서 최근 새로운 분위기가 감지되었습니다. 선도 금융 기관들이 클라우드 여정을 본격화하면서 오픈 소스 기술 활용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레드햇의 최근 보고서에 담긴 현실

 

금융권의 오픈 소스 활용은 빠르게 그 대상과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를 잘 보여주는 보고서가 있습니다. 레드햇이 발행한 ‘The State of Enterprise Open Source’인데요, 이 보고서 내용 중 금융권의 오픈 소스 활용 동향에 대한 관계자 설문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이 내용을 통해 금융권이 오픈 소스 기술에 문호를 개방한 배경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소개하는 설문 결과는 레드햇이 13개 국가 금융권 관계자 170명을 대상으로 한 웹 기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결과는 오픈 소스 이용 여부입니다. 응답자 중 98%가 이미 오픈 소스를 활용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금융권에서도 리눅스가 널리 쓰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리 놀랄 수치는 아닌 것 같네요. 중요한 것은 어떤 목적, 용도로 오픈 소스를 쓰는지를 봐야 할 것 같네요. 이는 클라우드와 연관 지어 생각해야 합니다. 조사에 참여한 이들이 멀티 클라우드를 선호합니다. 여기에는 중요한 행간의 의미가 있습니다.

멀티 클라우드 전략의 핵심 역시오픈 소스

 

2021년 현재 금융권에서 가장 활발히 오픈 소스 기술을 이용하는 분야는 클라우드와 연관이 있습니다. 현재 많은 금융 기업들이 클라우드 여정을 걷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DevOps 체계를 정립하는 가운데 IT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DevOps 체계 구축과 컨테이너 기반의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추진 프로젝트는 대부분 오픈 소스 기술을 위주로 진행됩니다. 이번 조사에서도 현재 오픈 소스를 사용하고 있는 분야로 DevOps 64%, IT 인프라 현대화는 63%, 컨테이너라이제이션은 62%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변화를 주도하는 오픈 소스 기술은 OpenShift입니다. 금융권은 안정성과 신뢰성 보장이 중요하다 보니 국내외 많은 조직이 레드햇 OpenShift 플랫폼을 도입해 개발과 운영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바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나 레드햇 OpenShift 같은 엔터프라이즈 오픈 소스를 금융 기관이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조사 결과를 보면 더 나은 소프트웨어 품질, 보안성, 오픈 소스 기술 투자에 대한 위험 완화가 주요 이유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엣지 컴퓨팅과 AI 분야로 오픈 소스 적용 확대 예정

 

다들 예상하는 것처럼 오픈 소스 기술 비중을 빠르게 높이고 있는 부분은 엣지 컴퓨팅과 AI, 머신 러닝 분야입니다. 두 분야 모두 오픈 소스 기반 도구와 플랫폼이 대세를 이루고 있죠.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조사에 응한 이들 중 절반 이상이 현재 오픈 소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향후 2년 내 엣지 컴퓨팅과 AI, 머신 러닝 관련해 오픈 소스 적용을 늘려 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금융권의 기술 선택은 다른 업계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검증된 기술이 무엇인지에 한 기준점을 제시해왔기 때문이죠. 금융권이 오픈 소스 활용 폭을 넓히고 있는 것을 볼 때 앞으로 더 많은 산업에서 오픈 소스를 선택하지 않을까 전망해 봅니다.

 

본 포스팅에 소개된 내용은 보고서 원문 또는 인포그래픽을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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