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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플레이스/소식

디지털 주권과 자율성,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 새롭게 출범한 락플레이스가 제시하는 미래

오늘날 기업들은 지정학적 불안정과 국제 무역 갈등 속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특정 국가나 단일 기술에 대한 의존은 언제든 비즈니스의 발목을 잡는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히 규제를 준수하는 것을 넘어 예측 불가능한 위기에서도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디지털 주권과 자율성(Digital Sovereignty & Autonomy)’이 기업의 핵심 생존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규제 준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많은 기업이 데이터 현지화와 같은 정부 규제를 따르는 디지털 주권(Digital Sovereignty) 확보에 집중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율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디지털 주권은 주로 데이터와 인프라에 대한 법적·정책적 통제를 의미합니다. 기업이나 국가가 자국 법에 따라 데이터의 위치와 접근을 관리하는 것이죠. 반면에 자율성은 이러한 법적 통제를 넘어선 운영상의 자립과 기술적 독립을 뜻합니다. 특정 기술이나 솔루션 없이도 시스템을 계속 운영할 수 있는지 그리고 특정 벤더나 특정 국가의 조치로 핵심 업무가 중단되지 않는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2022년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무역은행(ATB) 사례는 디지털 주권과 자율성이 왜 함께 충족되어야 하는 지를 잘 보여줍니다. ATB는 재무적으로 안정적이었음에도 러시아 모회사에 대한 제재로 인해 사용 중이던 클라우드 서비스를 쓸 수 없게 되면서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네덜란드 법규를 완벽히 준수했지만 단일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이 결국 발목을 잡은 것입니다. 이 사례는 규제 준수를 넘어 특정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독립적인 운영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진정한 디지털 자율성을 향한 기술 전략

그렇다면 기업은 어떻게 디지털 주권과 자율성을 균형감 있게 확보할 수 있을까요? 해답은 특정 기술이나 공급업체에 종속되지 않도록 기술 시스템의 탄력성을 강화하는 데 있습니다.

  •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 단일 클라우드 서비스에만 의존할 경우, 해당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전체 시스템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온프레미스를 포함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은 서비스 중단 시에도 다른 클라우드로 업무를 신속히 이전함으로써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오픈소스의 적극적인 활용: 오픈소스는 진정한 디지털 자율성을 실현하는 핵심 동력입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 같은 솔루션은 특정 공급업체 생태계에 종속되는 것을 막고 다양한 환경을 자유롭게 넘나들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 체계적인 출구 전략과 커뮤니티 기반의 회복탄력성 확보: 공급업체의 갑작스러운 정책 변경이나 서비스 중단에 대비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다른 환경으로 원활하게 이전할 수 있는 ‘출구 전략’을 반드시 마련해야 합니다. 나아가 커뮤니티 중심의 분산된 협력 체계는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서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최적의 파트너, 락플레이스 출범

이처럼 디지털 주권과 자율성을 확보하는 길은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문 역량을 갖춘 파트너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메타넷의 몇몇 계열사들이 역량을 하나로 모아 ‘락플레이스(RockPLACE)’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이번 통합으로 락플레이스는 연 매출 약 1,500억 원, 임직원 300명 이상 규모의 디지털 전환(DX) 전문 기업으로 도약합니다. 이는 단순한 기업 결합이 아니라 각 사의 핵심 역량을 유기적으로 융합한 전략적 전환입니다.

  • 락플레이스: 오픈소스 기술력
  • 유티모스트INS: 인프라 설계 및 구축 전문성
  • 노스스타컨설팅: 데이터 기반 마케팅 및 API 통합 운영 전문성

락플레이스는 이 모든 역량을 결집했습니다. 그 결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설계와 운영, 에이전틱 AI 시대를 위한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부터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운영까지, 디지털 전환의 전 과정을 통합 제공하는 차세대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MSP)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MSP란 개념은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 의미가 좀 다릅니다.

 

전통적인 MSP는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을 돕는 인프라 관리자 역할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장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AI 도입,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 전통적인 MSP의 역량을 넘어서는 과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MSP는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여 인프라를 넘어 AI,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보안까지 기술 스택 전반을 관리하는 ‘풀스택(Full-Stack) 역량’과 고객의 비즈니스 성과에 직접 기여하며 함께 진화하는 파트너가 되어야 합니다.

 

락플레이스의 포부

락플레이스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진화형 MSP로서 강화된 통합 역량을 통해 산업별 디지털 전환과 AI 전환을 주도할 계획입니다. AI 인프라 구축, 지능형 데이터 분석 체계 마련, 예측형 자동화 운영(AIOps)은 물론, 레드햇, IBM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특정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락플레이스 안현덕 대표는 "이번 합병은 컨설팅, 인프라, 오픈소스, 데이터 등 각 사가 보유한 기술 자산을 하나의 실행 조직으로 모은 전략적 전환"이라며, "디지털 인프라 전환 그 이상을 고민하는 고객에게 기술 중심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축적된 경험을 기반으로 내부 솔루션 개발 또한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디지털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법규 준수를 넘어 기술적 회복탄력성과 자율성을 확보하는 것이야말로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락플레이스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고객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