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의 방향은 모두가 같습니다. 하이브리드, 멀티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목적지는 같지만 가는 방식은 조금씩 다릅니다. 그렇다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Red Hat OpenShift가 바로 그 방법입니다. Red Hat OpenShift는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공용 클라우드 등 여러 위치에 있는 쿠버네티스 기반 컨테이너 환경을 하나로 묶는 매개 역할을 합니다. Red Hat OpenShift가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역량을 확보한 것은 2019년 상반기 Red Hat OpenShift 4가 적용되면서부터 입니다. Red Hat OpenShift 4는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전제로 한 배포와 운영 기능을 강화한 버전입니다. 이로써 CNCF(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 인증을 획득한 업계 유일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의 위상을 OpenShift 4 시대로 넘어가면서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까지 확장하였습니다.
차세대 표준을 제시한 Red Hat OpenShift 4
Red Hat OpenShift 4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까지 포괄하는 새로운 통합과 자동화의 길을 제시하였습니다. 우선 클라우드 방식의 자동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경험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Red Hat OpenShift 4의 신뢰할 수 있는 운영 기반인 Red Hat Enterprise Linux(이하 RHEL)와 Red Hat Enterprise Linux CoreOS는 어느 위치에서 운영하건 자동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루어집니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성을 확보하고 감사 활동을 하는 데 있어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다양한 공용 클라우드 지원이 있습니다. Red Hat OpenShift 4는 Microsoft Azure, Google Cloud, IBM Cloud, Alibaba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OpenStack 기반 또는 베어 메탈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진정한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으로 거듭 났습니다. 또한, OperatorHub와 OpenShift Operator 인증을 통해 OpenShift 환경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도 충실히 갖추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Rad Hat CodeReady Workspace와 연계할 경우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시대에 맞는 개발 환경을 더 신속히 구성할 수 있습니다.
OpenShift 4를 품은 ARO
Red Hat OpenShift 4를 가장 쉽게 활용하는 것은 완전 관리형 서비스인 Azure Red Hat OpenShift(이하 ARO)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ARO는 2020년 상반기 OpenShift 4를 공식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필요에 따라 OpenShift 3와 4 중 하나를 선택해 완전 관리형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OpenShift 4 기반 ARO 서비스는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여정의 시작으로 아주 좋은 출발점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단일 기술 지원 체계입니다. 인프라 따로, 쿠버네티스 따로 접근하다 보면 아무래도 시행착오를 겪을 확률이 높습니다. ARO는 레드햇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 기술 지원을 합니다. 따라서 한 곳에 문의하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완전 관리형 서비스이다 보니 보안성 확보, 규제 준수, 클러스터 확장, 고가용성 구성 등이 최적의 조건으로 설정되어 운영됩니다. 따라서 관리자는 베스트 프랙티스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 운영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습니다.
한편, OpenShift 4 기반 ARO 서비스는 사설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활용이 더 용이합니다. 관련해 몇 가지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l 사설 API, 인그레스 엔드포인트: ARO 이용 조직은 공용 및 사설 클러스터 관리(API)와 인그레스 엔드포인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설 엔드포인트와 Azure Express Route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은 사설 하이브리드 클러스터를 구축해 운영할 수 있으며, 필요할 때 Azure로 확장해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l 다양한 산업 규제 준수: ARO는 PCI DSS, HITRUST, FedRAMP 인증을 획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규제 준수 활동 역시 간소화가 가능 해졌습니다.
l 가용성 존 지원: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는 그에 맞는 복원력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합니다. ARO는 엔터프라이즈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3개의 Azure 가용성 존을 통한 구성으로 중요 워크로드와 데이터에 대한 고가용성 및 복원력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l 클러스터 관리자 지원: ARO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이지만 클러스터 관리자 기능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클러스터에 대한 제어권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CRD(Custom Resource Definition)를 이용해 커스텀 방식으로 패키지를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Red Hat OpenShift와 Azure Arch의 만남
레드햇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매우 긴밀한 기술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ARO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양사는 2019년 5월 완전 관리형 서비스인 ARO를 선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프로덕션 환경의 중요 워크로드를 컨테이너 환경으로 좀 더 쉽게 옮겨 편히 운영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양사는 이 협력을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0년 상반기 레드햇과 마이크로소프트는 Azure Arc for OpenShift와 RHEL 관련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20년 12월 현재 프리뷰 버전이 공개된 Azure Arc 덕에 레드햇 고객은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전략 추진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를 하나 더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Azure Arc를 이용하면 RHEL 서버와 OpenShfit 클러스터를 중앙에서 통합해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ARO도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모든 위치에 대한 통합 관리를 지원합니다. ARO, 사설 클라우드 내 가상 머신, 베어베탈 환경, 멀티 클라우드 모두를 지원한다고 보면 됩니다. 깃허브 리포지토리에 정의된 애플리케이션은 Azure Policy 및 Azure Arc를 통해 OpenShfit 클러스터에 자동으로 배포할 수 있습니다. CI/CD 파이프라인과 매끄러운 연계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Azure Arc의 또 다른 장점은 ARO 및 다른 OpenShift 환경에 Azure 데이터 서비스를 더 편히 배포해 실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컨테이너 환경에 Azure SQL, Azure PostgreSQL, Microsoft SQL BDC 등을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컨테이너 기반으로 배포하므로 애플리케이션 요구에 맞게 데이터 서비스를 탄력적으로 확장하기에도 유리합니다.
한편, Azure Arch를 이용하면 RHEL에 SQL 서버를 더 쉽게 배포하고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필요할 경우 마켓플레이스에서 RHEL 8용 SQL 서버 2019 이미지를 받아 배포하면 됩니다.
이상으로 Red Hat OpenShift, ARO를 통해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전략 수립의 큰 방향을 살펴보았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락플레이스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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