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최초 발행일자: 2018.03.25*
백업과 복구, 무조건 해야 하는 작업이죠. 백업 없이 시스템 운영하다 장애라도 일어나면! 관리자 머릿속이 하얗게 되죠.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백업본은 가능한 짧은 주기로 받고, 오래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클라우드 환경 역시 백업은 필수죠. 온프레미스와 같이 전문 데이터 보호(Data Protection) 솔루션을 쓰면 백업과 복구가 꽤 편합니다. 클라우드의 경우 기본적으로 사업자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야 일이 쉬워지죠. 그렇다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백업 서비스는 어떨까요? 개선 속도가 상당합니다. 오늘 소개할 내용만 봐도 '와 ~ 좋아졌네'라는 말이 나올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3월 12일 블로그를 통해 대용량 디스크 환경에 올린 가상 머신(VM) 백업을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용량이 큰 VM을 통째로 백업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매니지드, 언매니지드 디스크 어떤 것을 사용해도 새로 발표된 VM 백업 스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걸어놓은 백업 절차와 작업 방식에 손을 댈 필요 없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새로운 백업 스택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뒤에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새로운 VM 백업 스택의 특징부터 보시죠.
▶ 대용량 백업 지원: 이제 백업 가능한 VM 디스크 크기가 최대 4TB(4095GB)까지 늘어났습니다. 매니지드, 언매니지드 디스크 모두 해당합니다. 이게 뭐가 중요하냐! 백업과 복구 관련해 시스템 관리자의 작업 시간을 줄입니다.
▶복구 포인트: 스냅샷을 뜨는 순간 복구 포인트가 생깁니다. 데이터 전체의 전송이 이루어져야 복구가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스냅샷 단위로 복구 포인트를 잡을 수 있게 된 것인데요,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쓰는 것처럼 스냅샷 기반 백업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또한 시스템 관리자에게 뭐가 좋은 것인가? 예를 들자면 신규 패치가 떠서 바로 적용했는데, 문제가 생겼다! 이때 가장 최근 시점의 스냅샷을 찾아 복구하면 패치 적용 전 정상(?) 상태로 복원할 수 있죠.
▶백업과 복구 속도 개선: 스냅샷 기반 백업과 복구 속도를 높이는 제일 나은 방법은 백업 이미지를 로컬에 두는 것입니다. 애저가 이를 지원한다는 말이죠. 스냅샷 이미지를 로컬에 두고 특정 시점으로 복구를 원할 때 바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대략 시간을 따져보면 몇 시간 걸릴 일이 몇 분 만에 처리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 기능은 다음번 릴리즈에 추가될 예정입니다.
새로 소개된 VM 백업 스택은 애저 포탈이나 파워쉘을 통해 적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적용한 백업과 복구 정책과 복구 포인트 등에 대한 설정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먼저 포탈을 통해 적용할 경우 복구 서비스(Recovery Service Vault) 대시보드에 배너가 뜹니다. 다음 예는 영어 배너입니다. 이 배너에 있는 업그레이드 버튼을 눌러 새로운 백업 스택을 적용하면 됩니다.
파워쉘을 이용할 경우 터미널을 띄워 먼저 로그인을 합니다.
PS C:> Login-AzureRmAccount
그러고 나서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구독을 선택합니다.
PS C:> Get-AzureRmSubscription –SubscriptionName "Subscription Name" | Select-AzureRmSubscription
그리고 다음과 같이 등록하면 됩니다.
PS C:> Register-AzureRmProviderFeature -FeatureName “InstantBackupandRecovery” –ProviderNamespace Microsoft.RecoveryServices
새로운 애저 백업 스택에 대한 문의는 락플레이스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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