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관리형 JBoss EAP 서비스를 앞으로 Azure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오픈소스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 중인 조직에 희소식이 발표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관리형 JBoss EAP(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 서비스의 퍼블릭 프리뷰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식 명칭은 JBoss EAP on Azure App Service입니다. 이제 JBoss EAP까지 레드햇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의 확대되는 것이 매우 반갑네요. 양사가 클라우드 시대를 위해 협력을 시작한 것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Azure의 가상 머신 인스턴스에서 RHEL(Red Hat Enterprise Linux)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귀를 이어 2019년에는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 플랫폼인 Red Hat OpenShift를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클라우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Azure Red Hat OpenShift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2021년 양사의 협력은 드디어 JBoss EAP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JBoss EAP를 관리형 서비스로 쓸 수 있는 것이 반가운 이유

 

Red Hat JBoss EAP는 트랜잭션이 많은 웹 스케일의 Java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오픈 소스 기반 플랫폼입니다. 쉽게 말해 오픈 소스 미들웨어인 JBoss를 엔터프라이즈가 바로 도입해 쓸 수 있는 수준으로 제공하는 것이 JBoss EAP입니다. 레드햇은 Jakarta EE, Eclipse MicroProfile 같은 최신 기술을 충분히 검증한 다음에 JBoss EAP에 반영합니다. 이에 따라 기업은 Jakarta EE 앱 및 Java EE 스펙을 따르는 애플리케이션을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상에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JBoss EAP는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략에 부합하는 특징도 제공합니다. 바로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엔터프라이즈 Java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배포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여러 이점을 제공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JBoss EAP 페이지를 참조 바랍니다.

 

본론으로 돌아와 JBoss EAP를 관리형 서비스로 쓸 수 있는 것이 반가운 이유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기술 지원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JBoss EAP on Azure App Service를 이용하는 조직은 온프레미스에서 JBoss EAP를 쓸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JBoss EAP에 대한 지원은 레드햇이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역할은 Azure App Service 부문입니다. 어디서 본듯한 협업 구조 같지 않나요. 네, Azure Red Hat OpenShift와 비슷한 지원 체계와 다르지 않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지원 서비스를 보장받으면서 오픈 소스 중심의 클라우드 전환을 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기업들이 JBoss EAP on Azure App Service를 반기는 이유입니다.

 

엔터프라이즈 Java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의 새로운 길 제시

 

현재 JBoss EAP를 사용해 Java 애플리케이션을 운영 중이라면 이 환경을 고스란히 Azure로 옮기는 것도 매우 간편합니다. Azure VMSS(Virtual Machine Scale Set)의 RHEL을 사용해 리프트앤시프트 방식으로 마이그레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컨테이너 환경에 JBoss EAP를 배포한 경우도 이전할 수 습니다. Azure Red Hat OpenShift 환경으로 가져오면 됩니다. 이처럼 Azure는 레거시 이전에 대한 방법도 제공합니다. 기존 환경 이전 없이 현대화된 Java 애플리케이션을 필요 인프라와 미들웨어 구축 없이 바로 구현해 배포하고자 한다면 JBoss EAP on Azure App Service를 쓰면 됩니다. 여기서 궁금증이 들 텐데요 JBoss EAP on Azure App Service를 써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레드햇은 비용 절감, 민첩성 강화, 더 빠른 앱 출시를 꼽습니다. 인프라와 플랫폼 구축과 운영에 큰 비용이 드는 엔터프라이즈 Java 애플리케이션 구현, 배포, 운영을 좀 더 클라우드 스타일로 하면 경제성, 민첩성을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것이 레드햇이 말하는 혜택입니다.

 

데모 체험

 

JBoss EAP on Azure App Service 퍼블릭 프리뷰에 등록하면 Azure App Service에서 JBoss EAP를 실행해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Azure App Service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개발자가 인프라, 보안, 규정, 확장 등을 고민하지 않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Git, GitHub, GitHub Actions, Atlassian Bitbucket, Azure DevOps, Docker Hub 및 Azure Container Registry 등과 연계를 통해 CI/CD 통합을 지원하므로 애플리케이션 빌드, 배포, API 연계 등의 개발 생산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유리합니다. 서비스 가용성도 SLA 보장이 99.95%에 달합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운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성능 모니터링 역시 Azure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간편히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혜택을 제공하는 Azure App Service 상에서 JBoss EAP를 사용하는 것은 개발자들에게 Java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배포에 대한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실제 사용은 매우 간편합니다. 데모 영상을 한번 보시죠. 이 데모는 Azure App Service를 이용해 JBoss EAP 페이지를 생성한 다음 여기에 샘플 WAR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이후 이 앱에 PostgreSQL을 데이터 소스로 연계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데모 상세 내용은 JBoss EAP on Azure App Service 깃허브 페이지를 참조 바랍니다.

 

 

참고로 퍼블릭 프리뷰 버전의 JBoss EAP on Azure App Service는 JBoss EAP 7.2, OpenJDK 8을 기반으로 합니다. 프리뷰 기간 동안 Java 11을 지원하는 JBoss EAP로 바뀔 수도 있다고 합니다. GA 릴리즈 되면 상세 내역을 다시 한번 정리해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