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의 미래는 밝습니다. 커뮤니티의 왕성한 활동에 기업이 요구하는 안정적인 솔루션 및 지원 제공을 담당하는 EDB 같은 기업의 활동이 시너지를 내면서 변방에서 주류의 위치로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EDB의 예를 들면 전세계 주요 기업이 오라클을 Postgres Advanced Server(이하 EPAS)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도 교보문고, BC카드 등 주목할만한 사례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EPAS를 중심에 놓고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의 미래를 알아볼까 합니다. EPAS의 주요 사례를 보면 기업이 오픈 소스 데데이터베이스를 바라보는 시각을 알 수 있습니다. EPAS를 예로 들자면 기업은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의 주요 활용 시나리오로 두 가지를 검토합니다.
Use Case 1: 오라클 마이그레이션
하나는 레거시 데이터베이스 대체입니다. EPAS의 경우 주요 타깃이 오라클인 것은 뭐 새삼 강조할 필요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EPAS는 검증된 오라클과의 호환성을 보장합니다. 따라서 기업은 기존 애플리케이션이나 프로세스를 크게 변경하지 않고도 오라클을 EPAS로 바꿀 수 있습니다. 마이그레이션에 따란 위험 부담이 없는 반면에 얻을 수 있는 혜택은 큽니다.
비용 절감은 당연한 것이고요. 오라클에 대응하는 수준의 기능, 보안성, 확장성 등을 제공합니다. 간단히 살펴볼까요. EPAS는 상용 데이터베이스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고급 기능을 제공합니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다중 버전 동시성 제어(MVCC), 특정 시점 복구, 테이블 공간, 비동기 복제, 중첩 트랜잭션, 온라인/핫 백업, 정교한 쿼리 플래너/최적화 도구, 내결함성을 위한 쓰기 전 로깅 등이 있습니다. 보안 역시 강력하죠. EPAS는 강력한 액세스 제어 시스템, 보기, 세분화된 권한, 강력한 암호화를 비롯한 강력한 보안 기능을 충실히 지원합니다. 확장성도 많은 수의 동시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어 뛰어나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및 안정성 보장에 매우 중요한 로드밸런싱 및 복제 메커니즘도 제공합니다.
Use Case 2: 클라우드 전환 지원
다른 하나는 클라우드 전환 지원입니다. 기업의 규모와 업종을 떠나 IT 투자의 대세는 클라우드입니다. 레거시를 현대화하는 가운데 신규 서비스나 시스템은 클라우드 우선 전략을 택하는 곳이 많죠. 레거시와 최신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는 별개가 아닙니다. 기업은 두 환경 간의 연결 고리로 API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기능과 데이터 연계에 있어 API 중심에 놓고 중장기적으로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향해 가는 것이 일반적인 접근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워크로드 배포와 운영 기반도 VM, 컨테이너 등 클라우드 친화적인 쪽으로 바뀌게 되고 클라우드는 특수한 환경이 아니라 보편적인 기술로 자리를 잡도록 하는 것을 다들 원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클라우드를 향해 가는 IT 환경에 데이터베이스 역시 보조를 맞추어야 합니다.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는 아무래도 상용 솔루션보다 최신 기술 트렌드에 더 민첩하게 반응을 합니다. 커뮤니티가 기술 혁신을 주도하다 보니 아무래도 미래 지향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클라우드 전환에 있어서도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EPAS를 예로 살펴보겠습니다.
EPAS는 다양한 플랫폼과 호환성이 뛰어납니다. Java, Python, .Net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합니다. 또한 Linux, Windows, UNIX와 같은 다양한 운영 체제에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연성 덕분에 다양한 기술 인프라를 갖춘 여러 비즈니스에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레거시 측면의 유연성이라 할 수 있겠네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와 클라우드 측면의 유연성도 알아보겠습니다. EPAS는 JSON 및 JSONB 데이터 유형을 지원하므로 개발자는 이를 문서 저장소 데이터베이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 덕분에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따르는 애플리케이션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지원으로 DevOps 파이프라인과 궁합도 좋습니다. 클라우드의 경우 데이터베이스 배포 옵션의 유연성이 중요합니다. EDB Postgres는 Amazon AWS, Google Cloud, Microsoft Azure와 같은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온프레미스 환경의 EPAS와 상호 연계 및 호환은 당연히 가능합니다.
한국에서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의 위상은?
앞서 한국에서도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고 교보문고와 BC카드 같은 중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아마 한국 시장 동향이 매우 궁금할 것입니다. 다른 조직은 어떻게 미래 데이터베이스 전략을 짤 때 오픈 소스를 고려할까요 국내외 주요 성공 사례와 기술 동향을 통해 데이터베이스 전략을 짤 때 오픈 소스 도입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을 잡을 수 있습니다. 오픈 소스 중심의 미래 데이터베이스 전략 수립이 고민이라면 락플레이스가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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