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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Middleware

서버리스 컴퓨팅 ~ 레드햇의 오랜 준비와 그 결실, 관망이 아니라 프로덕션에 적용해야 할 때

서버리스(Serverless) 컴퓨팅은 전통적인 개발자와 운영자의 경계를 허물고 있습니다. 인프라에 대한 의존성 없이 개발자는 코드 자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조직 측면에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테스트, 배포, 운영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비용은 낮추고, 민첩성은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이런 기술적 이점이 있지만 아직은 과도기라고 보고 선뜻 나서지 않는 기업도 적지 않죠. 

북미 지역을 예로 들면 서버리스는 관망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레드햇이 2018년에 182개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버리스 관련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응답자의 36%가 이미 프로덕션 환경에서 서버리스 애플리케이션을 운영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28%는 현재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우려도 있습니다. 조사 대상자 중 51%가 보안이 가장 큰 우려라고 답했습니다. 과거 클라우드 사용에 가장 큰 우려가 보안이었던 것과 맥락은 비슷해 보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렇다면 서버리스 컴퓨팅, 이제 시작해도 될 정도로 준비가 잘 되어 있을까요?


레드햇의 행보를 보면 아마 이제는 본격적으로 검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레드햇은 기업의 서버리스 전환을 위한 준비를 매우 구체적으로 해왔습니다. 레드햇의 서버리스 포트폴리오를 좀 살펴보겠습니다. 서버리스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컨테이너 환경의 경우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OpenShift Container Platform)이 든든히 뒤를 받치고 있죠.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을 거친 완숙한 플랫폼이란 점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죠. 


다음 소개할 것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클라우드 펑션스(OpenShift Cloud Functions)입니다. 이 이름이 낯선 분도 있을 것입니다. 이 솔루션은 아파치 오픈위스크(Apache OpenWhisk)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가 요구하는 바를 최적화한 것입니다. 물론 오픈 소스의 개방성은 유지하면서 기업 환경에 맞는 솔루션으로 만든 것입니다. 레드햇이 작년에 오픈위스크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강화를 작년에 발표했는데, 그 결과물이라 보면 됩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클라우드 펑션스의 등장에 시장이 주목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업계 최초로 준비된 기업용 서버리스 솔루션이기 때문입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과 레드햇 오픈시프트 펑셩스 조합은 기업에 서버리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줍니다. 사설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공용 클라우드 등 다양한 구성을 통해 서버리스 환경을 구축하여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픈 소스가 갖는 개방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 여러 사업자의 서비스를 혼재해 쓰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에도 잘 맞습니다. 


물론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과 레드햇 오픈시프트 펑셩스만 있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죠. 그 외에 부수적인 요소들도 필요합니다. 레드햇은 이것마저도 준비해 두었습니다. 네이티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은 외부 API 호출이 잦을 수 있는데, 관련해 믿을 만한 API 게이트웨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높은 응답 시간과 성능을 유지가 필요한 경우 인메모리 데이터 저장소도 있어야 합니다. 또한, 사용자 인증 같은 보안 기반도 필요하죠. 이 모든 것을 레드햇은 오픈시프트(OpenShit)를 통해 제공합니다. 클라우드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오픈시프트 서비스 브로커를 이용하면 되고요. 

간단히 서버리스 환경에 대한 레드햇의 준비 상황을 점검해 봤습니다. 이 정도면 믿고 가도 될 정도가 아닐까요? 기술적 전환에 대한 문의는 락플레이스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