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스택(OpenStack) 관련해 레드햇이 최신 고객 설문 조사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는 2016년에 한 것과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변화가 여기저기서 느껴집니다. 2018년 설문 조사에서 발견한 새로운 흐름은 간단히 다음과 같습니다.
▶ 여전히 대부분 조직은 강력하고, 믿을만한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오픈스택 솔루션을 원한다!
▶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의 최대 혜택은 역시 신속한 IT 서비스 제공, 확장성 높은 인프라
▶ 오픈스택은 컨테이너 환경을 위한 훌륭한 인프라
▶ 오픈스택은 NFV만 있는 게 아니다! 실제 쓰임은 더 다양
이번 조사는 지난 2년간 670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및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에 관심을 보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대략 78개국에 있는 기업 관계자들이 설문에 참여했고, 업종은 20가지 이상으로 다양했습니다. 기업 규모 역시 포춘 500대 기업에 속하는 곳부터 중소중견기업까지 다양했습니다.
2016년 조사와 크게 다르지 않은 부분은 2018년 현재까지 기업은 상용 오픈스택 솔루션을 살 때 기술 지원을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2018년 조사에서도 70%의 응답자가 프로덕션 환경을 대상으로 안정적으로 기술 지원을 할 수 있는 역량과 잘 갖추어진 기술 문서를 오픈스택 업체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간편한 설치와 업그레이드를 따진다는 응답이 67% 그리고 솔루션의 유연성, 기능성 그리고 워크로드를 자유롭게 옮길 수 있는지를 본다는 응답이 45%로 나왔습니다. 숫자 뒤에 감춰진 의미를 보자면 기승전 ~ 운영이죠. 상용 설루션인 만큼 운영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용 오픈스택 솔루션을 도입한 다음 기업이 바라는 바는? 70%의 응답자가 현업 사용자나 부서의 요청에 신속하게 I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을 최대 혜택으로 꼽았습니다. 다음으로 더 민첩하고 확장성 높은 인프라를 갖출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62%로 뒤를 이었습니다. 비용 절감 효과를 바란다고 답한 비중은 54% 정도 되네요. 이러한 기업의 기대는 다른 조사에서도 비슷하게 나옵니다. 다음 표는 오픈스택 파운데이션에서 2017년 조사한 내용인데요, 오픈스택을 선택하는 이유에 대한 것입니다. 거의 응답 결과가 같다고 봐도 되겠네요.
그렇다면 오픈스택 환경에서 어떤 워크로드를 운영하고 있을까요? 이제는 거의 모든 워크로드가 올라가는 환경으로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상위 다섯 개만 꼽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66% - 인프라 서비스 (공용, 사설 클라우드)
55% - 소프트웨어 개발, 테스트, QA, CI
39% - NFV
36% - 웹 서비스, 전자상거래
36% - 데이터베이스
오픈스택 ~ 그 진화의 끝이 어디인지 이번 설문을 보니 더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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