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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Cloud

5G 시대를 앞둔 통신사 '오픈스택'에 꽂히다!

얼마 전에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8 관련 소식이 흥미롭게 보셨나요? 매년 이 행사를 통해 통신 비즈니스의 미래를 점쳐 보곤 하죠. 올 행사의 화두 역시 5G였습니다. 한국은 평창 동계 올림픽 덕에 5G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죠. 오늘은 5G 시대 관련해 주목할 변화인 통신 업계 인프라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오픈 소스의 힘을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레드햇 오픈 스택 플랫폼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통신사 고객들이 많습니다. 통신사들에게 오픈 스택은 은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의 핵심이자 NFV(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를 위한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오픈스택 관련 기술이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볼까요? 

일본 NTT 도코모

NTT 도코모는 더 유연하고 빠른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열심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 중인데요, 모든 활동의 중심에 오픈 소스를 놓고 있습니다. 개방형, 표준형 기술을 차세대 서비스 기반 구현의 핵심으로 삼고 오픈 소스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는 것이죠. 가상화 인프라 역시 오픈 소스를 축으로 최적화를 거듭하고 있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입니다. 이 인프라를 활용해 NTT 도코모는 다양한 차세대 IT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능이나 부가 서비스 개발을 위해 시스템 기획, 개발, 구현, 운영을 하려면 하세월 걸리던 때와 비교하면 '빠름 빠름'이 느껴질 정도로 오픈스택 덕에 민첩성이 좋아졌습니다. NTT 도코모는 불필요한 하드웨어 자원도 크게 줄였는데요, 이 역시 오픈스택이 가져온 혜택입니다.  



ARSAT 

ARSAT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소유한 국영 통신사입니다. 이 회사는 통신 서비스 외에 정부 및 공공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한국으로 치면 정부통합전산센터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ARSAT가 필요했던 것은 급증하는 정부와 공공 데이터를 데이터센터 수준에서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솔루션이었습니다. 물론, 다운타임 없이 적용할 수 있어야 했죠. 그래서 레드햇 컨설팅에 도움을 요청해 다운타임 없이 기존에 운영하던 커뮤니티 버전을 적용했던 Ceph 환경을 레드햇 Ceph 스토리지로 마이그레이션했습니다. 단 4일 만에 95%를 옮겼다고 하니 놀랍네요, 그것도 서비스 중단 없이 말이죠. 

통신 업계의 오픈 소스 사랑은 앞으로 계속될 전망입니다. 물론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확장성, 신뢰성, 보안성 보장이 전제되어야 하겠죠. 이 역할을 하는 것이 레드햇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참고로 오픈스택 도입과 운영 관련 각종 통계 정보를 볼 수 있는 사이트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양한 업종에서 오픈스택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살펴보기 좋네요. 베타 버전이긴 하지만 이 정도면 분석 대시보드로 훌륭합니다. 매년 진행되는 오픈스택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를 다양한 필터를 적용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픈스택에 대한 기술적 문의를 락플레이스로 하시면 됩니다. 

https://www.openstack.org/analy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