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플레이스의 OpenShift 구축 성공 사례: A생명보험사
금융 업계는 IT 투자에 있어 전체 산업계를 선도하는 리더 역할을 합니다. 첨단 IT 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빠른 산업 중 하나로 꼽힙니다. 여기에 따라야할 규제도 많아 IT 거버넌스 측면에서도 다른 업계의 바로미터 역할을 합니다. 관련해 최근 인프라 측면에서 금융 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컨테이너 환경 전환’에 성공한 락플레이스의 A생명보험사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회사 소개>
A생명보험사는 1글로벌 보험 회사로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으로 고객의 든든한 금융 생활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도입 배경: 비즈니스 속도에 발맞출 수 있는 애자일한 IT 환경이 필요
A생명보험사 는 2018년 애자일 조직 체계를 도입했습니다. 전사 측면에서 모든 업무를 고객의 관점에서 수행하여 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것이 조직 혁신의 배경입니다. 고객을 모든 것의 중심에 놓으려면 IT가 비즈니스의 속도에 발맞출 수 있어야 합니다. 신규 비즈니스 및 고객의 경험 개선에 대한 현업의 요구에 발맞추어 간다는 것은 IT 부서에 큰 도전입니다. 인프라와 플랫폼 환경을 현업 부서의 요구가 있을 때마다 바로 제공하려면 사설 클라우드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사설 클라우드 인프라는 애자일 조직 체계에 잘 맞는 그런 접근입니다. 하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비용과 운영 이슈가 등장합니다.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하면 사설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는 서비스가 많아질 경우 가상 머신 숫자가 늘고, 더불어 운영체제 및 여러 소프트웨어 비용이 증가합니다.
IT 부서는 한정된 인력으로 최대한의 운영 효율을 유지해야 하는 조직입니다. 예산 역시 도입 비용(CAPEX)과 운영 비용(OPEX)을 모두 고려해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가상화 기술 기반의 사설 클라우드는 신규 서버 도입, 추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확보로 인한 비용 증가 이슈를 해결해야 합니다. 또한, 제한된 인력으로 수많은 관리 포인트에 대한 모니터링 수행과 보안 취약점 점검과 패치 적용 등의 작업을 하기 위한 관리적/기술적 측면의 효율성 확보도 필요합니다.
인력과 예산 모두 새로운 효율을 추구하는 방법으로 금융 업계가 주목하는 것은 ‘컨테이너’입니다. 가상화 기술이 갖는 자원 효율성을 높이는 이득을 유지하면서 비용 증가를 억제하고, 운영 편의성을 높이는 데 있어 가장 컨테이너는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하지만 컨테이너 환경 전환은 매우 어렵습니다. 도커와 쿠버네티스 환경을 직접 구축해 운영하려면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오픈 소스 기반 기술이다 보니 새로운 버전의 출시 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로깅과 모니터링을 위한 도구 역시 어떤 조합이 우리 조직에 최적인지 시행착오를 통해 찾아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컨테이너 도입 프로젝트를 한 번이라도 해본 조직은 내부 인력이 해당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익혀 내재화를 하기에는 너무 벅차다는 사실에 공감합니다.
솔루션: 금융권 프로덕션 환경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Red Hat OpenShift 컨테이너 플랫폼 도입
A생명보험사는 전사적으로 애자일 조직 체계로 전환하기에 앞서 가상화 환경에서 컨테이너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였습니다. 금융 서비스를 위한 프로덕션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수준의 컨테이너 환경이 필요했던 A생명보험사는 두 가지 도입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특정 기술이나 기업에 기술 종속 걱정이 없어야 한다는 것과 실제 구축 경험이 있고 원활한 기술 지원이 가능한 파트너가 국내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기술 종속 걱정 없는 플랫폼 선정을 위한 바로미터는 바로 기여도입니다.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지, 기술 개발에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해당 기업의 플랫폼이 향후 독점적인 기능이나 컴포넌트 추가의 유혹에 빠질지 아닐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 기준에 잘 맞는 것이 바로 레드햇이었습니다. 레드햇은 쿠버네티스 커뮤니티를 선도하는 기업인 동시에 오픈 소스를 기업의 최고 가치이자 전략으로 추구해온 기업입니다. 여기에 락플레이스라는 오픈 소스 전문 기술 인력과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션 환경에 레드햇 OpenShift 플랫폼을 구축한 경험이 있는 파트너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레드햇 OpenShift 플랫폼 도입을 결정한 A생명보험사는 PoC를 시작으로 1차, 2차로 나누어 컨테이너 환경 확산 작업에 나섰습니다. PoC 과정에서는 기술 검증과 컨테이너 환경 전환에 앞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한 세부 검토가 이루어졌습니다. 프로덕션 환경 적용을 목표로 한 만큼 가상화 환경에서 운영하던 서비스를 컨테이너로 전환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및 아키텍처 분석, 솔루션 현황 파악, 호환성 분석, WAS 마이그레이션 방안 등 사전에 확인해야 할 것들이 많았습니다. 락플레이스는 사전 분석 및 평가를 마치고 이행 계획을 수립하였고, 이후 일정에 따라 WAS 이미지 및 빌드 정책을 수립하고, 앱 컨테이너 마이그레이션 가이드를 작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락플레이스는 컨테이너 이미지 및 운영 표준화의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미지 표준화, 이미지 사용 가이드, 이미지 업데이트 기준과 절차, 컨테이너 사용 리소스 제한 정책, 애플리케이션 생성 및 배포 관리, 장애 관리, 관제/모니터링, 이미지 리포지토리 관리 등에 대한 상세 표준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락플레이스는 A생명보험사가 사용하는 상용 솔루션 기업과 협력해 컨테이너 환경으로 기존 서비스를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이끌었습니다.
망분리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컨테이너 기반을 구축하고 기존 서비스 전환을 마친 락플레이스는 플랫폼 확장 및 고도화 작업을 연이어 추진하였습니다. 관련해 1차 전환 대상 외에 대용량 워크로드 전환에 대한 사전 검토, 공용 클라우드로의 전환 가능성 검토, DevOps 플랫폼 설계 및 파일럿 설계 등의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도입 효과: 자원 이용 효율은 더 높이고, 비용은 더 줄이고
A생명보험사는 레드햇 OpenShift 플랫폼으로 비용과 운영 측면에서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먼저 비용의 경우 컨테이너 기반으로 사설 클라우드를 구축해 보니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할 때와 비교해 50% 정도의 비용 절감이 가능했습니다.
컨테이너 환경으로 가면서 운영체제 및 로깅 등 각종 관리 도구 라이선스 비용과 유지보수 등 운영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고, 하드웨어 측면에서 비용 부담이 가장 큰 스토리지의 경우 사용량이 1/10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또한, 컨테이너 환경에 서비스를 올려본 결과 CPU 사용 효율이 크게 높아져 평균 사용량이 8%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게 뜻하는 바는 자원의 양을 늘리지 않고도 5배 이상 많은 애플리케이션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운영 측면의 효과는 조직이 추구하는 애자일 기반의 고객 중심 업무 혁신의 속도를 IT 부서가 따라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신규 서비스 출시에 대한 현업의 요구가 있을 때 이에 신속히 대응해 고객 편의와 혜택을 높이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더 빠르게 출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새로운 서비스 빌드, 배포, 운영의 속도가 빨라진 이유는 표준화된 이미지와 절차를 통해 신속하게 요구에 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신속한 애플리케이션 배포가 가능할 뿐 아니라 현업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다양한 테스트 환경 제공까지 가능합니다. 또한, 관리 포인트가 가상화 환경보다 적어 인프라 운영자는 로깅 및 모니터링, 성능 최적화 등 더 중요한 일에 매진할 수 있게 되면서 전반적인 서비스 성능과 안정성에 대한 만족감도 높아졌습니다.
2020/03/04 - 1편: 컨테이너, 쿠버네티스, DevOps 유행 따라잡기!
2020/03/18 - 2편: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로 가는 모든 길은 OpenShift로 통한다!
2020/04/01 - 3편: OpenShift 구축 성공 사례: A생명보험사
2020/04/16 - 4편: 글로 보는 웨비나 1편 - OpenShift 구축 사례와 컨테이너로 환경 전환 시 고려 사항
2020/04/29 - 5편 : 글로 보는 웨비나 2편 - Microsoft Azure 클라우드에서 Red Hat OpenShift 시작하기
2020/05/13 - 6편 : 글로 보는 웨비나 3편- ARO(Azure Red Hat OpenShift) 운영 시나리오 및 Demo
위의 내용은 격주 수요일 마다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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