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 진화의 끝은 어디인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가 주류이던 시절만 해도 데이터에 대한 고민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데이터베이스에 연결된 애플리케이션 개발 주기도 지금처럼 빠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것이 클라우드 시대가 되면서 데이터베이스 분야는 춘추전국 시대 못지않습니다. 비정형 데이터까지 모두 챙겨 보겠다는 기업의 의지가 커지면서 빅 데이터 플랫폼, NoSQL이 주류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가 상용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까지 성장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법론이 워터폴에서 애자일로 바뀌고 DevOps가 일반화되면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 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 빨라졌습니다.
이런 혼란 속에서 많은 조직이 무엇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인지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워크로드에 맞는 데이터 플랫폼 선택에 대한 시행착오를 겪은 조직도 적지 않습니다. 하루가 멀다고 변하는 데이터 플랫폼 기술 내재화는 멀고도 험한 길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데이터 양은 많아지고, 단순 조회와 분석을 넘어 적극적으로 데이터에서 통찰력을 얻으려는 현업의 요구는 늘고, 모든 목표가 AI를 향하면서 데이터 관리와 처리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SQL Server 2019 등장의 의미
이런 혼돈의 시대는 2020년 현재 정돈되는 분위기입니다. 관계형, NoSQL, 빅 데이터 플랫폼을 구분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지는 분위기입니다. 더불어 기술 내재화의 경우 기존에 알던 지식 그 이상의 요구하지 않는 쪽으로 관리형 서비스가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를 대변하는 것이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SQL Server 2019입니다. SQL Server 2019의 기술적 특징을 보면 어느 영역에 속하는 플랫폼인지 잠시 헛갈립니다. 분명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인데 빅 데이터와 NoSQL에 담던 비정형 데이터까지 수용합니다. 정형, 비정형을 통합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라는 느낌을 자연스럽게 줍니다. 실제로 SQL Server 2019는 데이터 가상화를 통해 SQL Server, Azure SQL Datawarehouse, Azure Cosmos DB, MySQL, PostgreSQL, MongoDB 등 구조화된 데이터와 함께 빅 데이터 플랫폼에 담긴 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통합의 이점이 분명합니다.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합니다. 데이터를 사일로 환경에 남겨 두지 않고, 일일이 데이터를 옮기지 않고도, 데이터 허브를 통해 다양한 소스를 연계해 첨단 분석, 실시간 분석, AI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하는 SQL Server 2019를 사용해야 하는 10가지 이유에 잘 녹아 있습니다.
SQL Server on RHEL의 경쟁력
데이터 허브로서의 특징과 함께 주목할 것은 SQL Server 2019의 리눅스 지원. 강화입니다. SQL Server 2019는 윈도우, 리눅스, 컨테이너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또한, 오랜 기간 기술 협력을 해온 결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와 화학적 결합 수준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시장에서는 드디어 SQL Server on RHEL의 경쟁력이 엔터프라이즈 눈높이까지 왔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허브로 활용 가치가 높아진 SQL Server 2019의 이점과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오랜 기간 중요 워크로드 운영 플랫폼으로 검증을 거친 RHEL의 고가용성, 안정성, 보안성이 화학적 결합을 이뤄냈다고 보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성능도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관련 내용은 다음은 TPC-H 성능 벤치마크 결과를 참조 바랍니다.
SQL Server on RHEL 도입 사례
무엇이건 좋은 것은 고객이 먼저 알아보는 법입니다. SQL Server on RHEL 역시 엔터프라이즈 사례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관련해 국내 사례를 하나 소개합니다. A사는 원격 검침 시스템(AMI) 구조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하였습니다. 대규모 검침 데이터 처리와 연계를 최적화하고, 검침 데이터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스템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프로젝트 목표였습니다. 더불어 운영 및 유지보수 효율성 개선도 중요 과제였습니다.
여러 조합을 검토한 후 A사는 SQL Server on RHEL를 선택했습니다. SQL Server on RHEL를 기반으로 24시간 365일 무정지 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면 비용 절감, 운용 효율 개선, 고가용성 보장 및 장애 처리 등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A사는 2노드 HA 구성 아키텍처에 따라 SQL Server on RHEL 기반으로 AMI 구조 개선을 하였고, 애초 목표로 삼은 무정지 서비스 기반 확보와 운용 효율 개선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사례를 하나 더 소개하겠습니다. B사는 항공권 최저가 분석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SQL Server on RHEL를 도입했습니다. B2C 서비스임을 고려해 서비스와 데이터 안정성 확보가 매우 중요했습니다. 이에 SQL Server on RHEL를 도입해 2노드 HA 구성을 하여 서비스 다운타임을 최소화하였습니다. SQL Server on RHEL의 성능과 안정성에 만족한 B사는 성능 이슈로 골치 아픈 MariaDB Galera Cluster를 SQL Server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이상으로 SQL Server on RHEL가 기업의 미래 데이터 전략에서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술적 이유와 함께 국내 도입 사례 예를 살펴 보았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락플레이스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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