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최초 발행일자: 2018.03.29*
전도유망한 스타트업 Credo360은 애저(Azure) 골수팬입니다. 사업의 토대이기도 하고 전 세계 2천만 사용자를 목표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발판이기도 합니다. Credo360의 성장 전략의 중심에는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 적극 활용이 깔려있습니다. 관련해 Credo360의 OSS on Azure 전략을 살펴보았습니다.
평판 조회 분야의 '페이스북'을 꿈꾼다!
Credo360은 평판 조회 전문 소셜 플랫폼 기업입니다. 평판 조회? 언뜻 다가오지 않죠. 간단히 예를 들자면 우리는 페이스북이나 링크드인 같은 소셜 네트워크, 네이버나 다음 같은 카페, 에어비앤비나 여기어때 같은 O2O 서비스를 일상적으로 쓰면서 글을 올리거나, 추천합니다. 이렇게 여기저기 조금씩 나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 삼자의 눈으로 본 평판이 쌓이게 되죠. Credo360은 이렇게 쌓인 평판을 모두 참조해 특정인에 대한 온라인 평판 정보를 만들고, 특정인이 믿을만 한지 조회가 필요한 서비스에 해당 정보를 제공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평판이 어떻게 점수로 매겨지는 지 알 수 있는데, 다소 인간적이지는 않아 보이네요.
그렇다면 Credo360의 평판은 어떻게 활용될까요? 가령 중고나라에서 거래하려 하는데, 중고나라에서 거래 실적이 없는 사람이 물건은 판다고 해보죠. 이 사람이 믿을 만 한지 알아볼 길이 없죠. 이럴 때 Credo360 같이 평판 조회 전문 업체를 통해 판매자의 온라인 평판을 살펴보니 소셜이나 카페에서 평판이 좋다는 것을 알았다면? 중고나라에 처음 온 사람이지만 믿고 거래를 할 것입니다. Credo360은 이처럼 흩어진 평판을 모아 온라인 서비스 모두에서 통하는 일종의 평판 증명서 같은 것을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현재 북미 지역 5만 가입자를 확보한 상태이고, 현재 전 세계 2천만 사용자 유치를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요즘 핀테크 산업이 뜨는 것을 보면 향후 Credo360 같은 평판 조회 시스템이 개개인의 신용 평가 관련 수집 정보를 위한 주요 채널 중 하나로 부상하지 않을까 싶네요.
PostgreSQL - 유연성, 확장성, 경제성 모두 만족
- 스타트업에 딱 맞는 데이터베이스 ~
여느 스타트업과 마찬가지로 Credo360은 오픈 소스와 친합니다. 처음 출발할 때 가벼운 주머니 사정에도 잘 맞고 로또 맞듯이 대박이 나 눈덩이처럼 비용이 늘어날 때도 걱정이 없죠. Credo360의 오픈 소스 전략의 핵심은 데이터베이스입니다. 아무래도 다른 서비스 업체에 API를 통해 가입자의 평판 정보를 중계하는 사업을 하다 보니 데이터베이스가 중요하죠. Credo360은 창업 초기 때부터 PostgreSQL을 써왔습니다. 개발은 손에 익은 Visual Studio와 프로그래밍 언어로 하고 운영은 오픈 소스로 한 것입니다.
Credo360은 서비스 공식 오픈 전부터 애저를 썼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비즈스파크 인큐페이션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사업 준비를 하다 보니 애저는 뭐 일단 써야 하는 그런 조건이었죠. Credo360은 애저 가상 머신에 리눅스를 올리고 여기에 Azure Database for PostgreSQL을 배포했습니다. 배포야 뭐 어려울 것 없었습니다. 클릭 몇 번에 마칠 정도였는데요, 가입자를 늘려 가면서 확장을 하면서 처음 배포와 마찬가지로 확장을 매우 쉽게 했습니다. 첫 해외 사업 목표인 전 세계 2천만 가입자를 확보하는 과정에서도 간단히 PostgreSQL을 확장해 갈 예정입니다.
플랫폼 개발 이야기를 좀만 더 할게요. Credo360은 서비스의 얼굴이자 대문인 웹 사이트 개발에 Azure App Services 상에서 오픈 소스 기술을 썼습니다. Credo360은 Azure App Service를 기반으로 자바 스크립트와 React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API 요청 관리나 푸쉬 노티피케이션과 같은 것은 직접 만들지 않고 애저가 제공하는 Azure Application Insights, Azure Notification Hubs를 붙였습니다.
Credo360의 서비스 개발과 운영 방식은 사실 스타트업 세계에서는 당연시 받아들여지죠. 오픈 소스와 손에 익은 개발 툴을 가지고 인프라와 플랫폼에 대한 지식 없이 아이디어로 뭉친 몇몇이 몇 달 고생해 서비스 하나 올리는 모습... 오픈 소스와 클라우드의 힘이 이런 것이구나 싶습니다.
락플레이스는 오픈 소스를 사랑하는 스타트업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참고로 본 포스팅은 마이크로소프트 고객 사례 문서를 참조해 작성한 것입니다. 영문 원문은 다음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customers.microsoft.com/en-us/story/credo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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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플레이스는 2005년에 출범하여 대한민국 리눅스의 역사와 성장을 함께 해온 오픈소스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다 엔지니어, 국내 최고 기술력, 국내외 유수기업 컨설팅의 풍부한 경험과 탄탄한 기술력으로 고객의 성공적인 오픈소스 플랫폼 구축과 응용 프로그램 전체 범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락플레이스는 레드햇코리아로부터 Elite Business Associate/Advanced Business Parter/채널 어워드 한국 탑 파트너/FY15 champion 등을 수상한 파트너며, Microsoft의 Microsoft Cloud Solution Partner(CSP)로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